부산에서 가까운 일본 여행지로 대마도(쓰시마)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. 특히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은 휴가가 짧은 직장인이나 주말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일정입니다. 친구들과, 나 혼자 여행으로 가기 좋은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대마도 당일치기 일정 및 준비물을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.
1. 대마도 당일치기, 실제로 가능할까?
대마도는 부산에서 배로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당일 여행도 충분히 가능합니다.
현재 부산-히타카츠(북부), 부산-이즈하라(남부) 구간의 여객선이 정기적으로 운항 중이며, 오전에 출발하고 오후에 돌아오는 스케줄을 선택하면 하루 안에 왕복이 가능합니다.
특히 히타카츠 항으로 가는 노선은 시간도 짧고, 주말 기준으로 오전 8~9시 출발, 오후 5~6시 복귀 일정이 일반적입니다. 다만,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.
2. 대마도 당일치기 일정 추천 (오전~오후)
효율적인 당일치기 일정을 위해선 히타카츠 지역 중심으로 동선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. 대표적인 일정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:
- 08:00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발
- 09:10 히타카츠항 도착, 입국 수속
- 10:00~12:00 이즈하라 쇼핑 거리 or 미우다 해변 산책
- 12:00~13:00 현지 식당에서 일본식 점심식사
- 13:30~15:00 이즈하라 성터, 슈시노고에 전망대 등 관광
- 15:30 히타카츠항 도착 및 출국 준비
- 16:30 부산항 도착
도보 + 택시를 활용하거나, 렌터카를 사전에 예약하면 좀 더 넓은 이동이 가능합니다. 하지만 운전이 익숙하지 않다면 히타카츠 내에서만 소규모 관광을 추천드립니다.
3. 여행 비용은 얼마나 들까?
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의 평균적인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:
※쇼핑 및 식사비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
| 항목 | 예상 비용 (원 기준) |
|---|---|
| 왕복 여객선 티켓 | 130,000 ~ 160,000 |
| 터미널세/유류할증료 | 20,000 내외 |
| 현지 식사 | 10,000 ~ 20,000 |
| 교통비 (택시 등) | 10,000 ~ 30,000 |
| 쇼핑/기념품 | 개인 선택 |
총 예상 비용은 약 17만 ~ 22만 원 정도로 특별한 쇼핑 없이 식사와 관광만 즐길 경우 훨씬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.
그러나 일본에 방문하면 마트에서 가성비 좋은 식품과 물건들을 미리 체크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.
4. 대마도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
일본은 해외여행 국가이므로 간단한 여행일지라도 준비가 필요합니다.
- ✅ 여권 (잔여 유효기간 6개월 이상)
- ✅ 여객선 예약 확인증 (모바일 or 인쇄본)
- ✅ 일본 엔화 소액 현금 (택시/소규모 상점 대비)
- ✅ 포켓와이파이 or 유심칩 (내비게이션 및 번역용)
- ✅ 간단한 간식 및 물 (대기 시간 대비)
- ✅ 환전영수증 (면세 쇼핑 시 필요)
- ✅ 배 멀미약
또한, 일본 입국 시 간단한 출입국 신고서 작성이 필요하며, 전자여행허가제(ETA)는 한국인은 면제 대상입니다.
중요한 팁
배멀미를 한다면 무조건 챙겨야 하는 필수입니다.
저는 친구들과 배를 타고 대마도 여행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파도가 심해서 힘들었습니다.
쾌속선 또는 배멀미약을 꼭 챙겨야 즐거운 기억만 남는 여행이 되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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